[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제4차 핵실험 이후 인민무력부를 방문한 가운데 핵실험을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새해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한 연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은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새해 벽두에 우리가 단행한 수소탄 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 위험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은 올해 인민군대의 중점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인민군대는 올해 포병훈련에서 새로운 전변을 일으켜 포병무력의 질적 강화를 이룩해야 한다"며 "당 중앙은 조선인민군 제4차 포병대회에서 시사(試射) 없이 단발에 명중하는 것을 포병훈련에서 도달하여야 할 기본목표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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