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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천재 사진가 허브릿츠, 내달 대규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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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Gere (Car with Tires),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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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ie, Cindy, Christy, Tatjana, Naomi,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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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할리우드 전설의 사진가 허브릿츠(1952~2002년)는 1978년 친구와 우연히 여행을 하던 중 바람이 빠진 자동차 바퀴를 교체하기 위해 잠시 주유소에 들른다.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그곳에서 친구에게 사진을 찍자고 했다. 그 해 그 사진은 최고의 패션잡지였던 '보그', '에스콰이어', '마드모아젤'에 실렸다. 그 때 그 친구가 바로 미남 배우 '리처드 기어'였다. 이 사진은 허브릿츠에게 할리우드 대표 사진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1989년 허브릿츠는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 그 당시 최고 톱모델 스테파니 세이모어, 신디 크로포드, 크리스티 털링턴, 타티아나 파티즈, 나오미 캠벨을 불러 모았다. 그 때 찍은 작품은 1990년대 슈퍼모델을 상징하는 사진이 됐다. 허브릿츠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는 누드를 예술로 끌어올린 '20세기 최고 누드사진가'라 불렸다.
다음달 5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세 달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허브릿츠 사진전:할리우드의 별들'이 열린다. 허브릿츠 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100여개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허브릿츠는 스타들의 사진과 명품 패션 화보, 인간의 몸을 주제한 작품들로 할리우드의 전설을 만든 20세기 대표 사진가이다. 1970년대부터 보그, 엘르, 하퍼스 바자 등에서 활동하며 작업했던 그의 사진들은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면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흔치 않은 명작으로서 평가 받는다. 또한 작가는 사람의 몸을 조각상과 같이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에 배우는 스타가 되었고 스타는 세대의 유행을 이끄는 세기의 아이콘으로 됐다. 또한 마돈나, 크리스 이삭, 브리트니 스피어스,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 톱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허브릿츠가 직접 연출한 10여 편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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