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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시장 예의주시…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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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당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중국 증시의 잇단 폭락 상황을 맞아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위 청사에서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사무처장은 모두 발언에서 "2016년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것을 반증하듯 첫주부터 국내외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관계 단절, 북한의 핵실험 등이 겹쳐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 했다.

김 처장은 "며칠 사이 글로벌 시장 상황은 어느 해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있다"며 "다만 알려진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해 대응하는 게 중요하고 국지적 과잉 반응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우리 증시 상황을 두고 "국내 시장은 연초 대외 불안 요인에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 유지하고 있다"며 "4일 중국 증시 급락으로 불안한 모습 보이다가 5일에는 안정을 되찾았고 북한 핵실험에도 변동성이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김 처장은 이어 "다만 오늘 중국 증시에서 서킷 브레이크가 재발동 되는 등 중국 증시 급변동 가능성이 여전하고 북핵 문제의 근본적 성격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예의주시하면서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방안 등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정책국장,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장·거시감독국장, 한국거래소 주식시장 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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