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금융위 청사에서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처장은 "며칠 사이 글로벌 시장 상황은 어느 해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있다"며 "다만 알려진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해 대응하는 게 중요하고 국지적 과잉 반응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우리 증시 상황을 두고 "국내 시장은 연초 대외 불안 요인에도 비교적 안정적 흐름 유지하고 있다"며 "4일 중국 증시 급락으로 불안한 모습 보이다가 5일에는 안정을 되찾았고 북한 핵실험에도 변동성이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정책국장,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장·거시감독국장, 한국거래소 주식시장 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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