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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결승골' 에버튼, 리그컵서 맨시티 제압 '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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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로멜루 루카쿠 사진=SPO TV 캡쳐

에버튼 로멜루 루카쿠 사진=SPO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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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고 캐피탈 원 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가져갔다.

에버튼은 7일(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 4강 1차전에서 맨시티를 2-1로 이겼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에버튼은 오는 2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에버튼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선제골로 앞서갔다. 로스 바클리(23)가 연결한 중거리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푸네스 모리(25)가 재차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후반 31분에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27)가 전해준 패스를 헤수스 나바스(30)가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에버튼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갔다. 왼쪽에서 가레스 베리(34)가 올려준 크로스를 로멜루 루카쿠(22)가 헤딩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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