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오전 BBS와의 인터뷰에서 "독선진보인 친노와 수구보수인 친박을 뺀 중간지대가 50%가 넘어 (총선에서) 1당이 가능하리라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예전(탈당 전)엔 새누리당 40%, 새정치연합 22%에 그치던 정당 지지율이 지금은 새누리당 35%, 더민주 20%, 신당 20%로 변해 야당이 새누리당을 앞질렀다"며 "야당 하기에 따라서는 총선과 더불어 정권교체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 의원은 또 신당의 총선 목표로는 '원내 1당'을 상정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여러차례 언급했던 '개헌저지선 100석'보다 더 나아간 것이다. 문 의원은 "(총선목표에 대해) 의석 수까지 말하긴 어렵지만, (원내) 1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본다"며 "독선진보인 친노, 수구보수인 친박을 제외하면 중간지대가 50%라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이 1당이 될 여건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더민주와의 후보단일화 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의원은 망한다"며 "신당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은 기성정치권과 야합하지 말고 새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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