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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재계 신년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 R&D 투자확대"

최종수정 2016.01.04 09:33 기사입력 2016.01.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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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가장 먼저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8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813만대 생산ㆍ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 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 자동차 산업도 기존 메이커 간의 경쟁 심화와 함께 자동차의 전자화에 따른 산업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그룹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각국의 안전과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한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차를 고객에게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네시스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올해 현대ㆍ기아차는 멕시코 공장과 중국 창주공장의 가동으로 전세계 10개국 34개 생산공장을 갖출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각 거점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생산ㆍ판매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 사업에서는 첨단 소재 개발을 확대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건설 사업 또한 고부가가치 분야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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