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용하는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1년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한미약품은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독자업무화 했으며, 자율준수관리자를 중심으로 부서별 자율준수위원 11명(법무팀 변호사 포함)을 선임해 매월 정기적으로 CP운영및 규정을 점검하고 있다.
또 철저한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직원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 회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CP는 확실한 내부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CP문화를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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