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은 실처럼 가느다란 재선충이 소나무의 수분이동 통로를 막아 결국엔 소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의해 감염(이동)된다.
또 신고를 바탕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 산림청 주관의 중앙긴급방제대책회를 거쳐 모두베기 등 방제가 즉각 이뤄졌다. 이 결과 군산시를 제외한 11개 지역에서 초기 대응에 성공해 피해목이 10본 내외로 그쳤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은 기존 피해 발생지와의 거리 등을 감안, 재선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해 신고한 주민과 예찰원에게 20만원~100만원 사이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재선충병 관련 신고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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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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