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을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주민 밀착형 저비용ㆍ고효율 생활공감 정책으로 정하고 이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내년 시정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시정운영과 지역균형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100만 대도시로의 기초를 마련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뒀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용인시가 자족도시로 세계 유명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더 힘써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수백억을 들여 건설하는 행정시설보다 공직자의 작은 친절, 시민을 위하는 작은 마음가짐이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주민밀착형 저비용 고효율 생활공감 정책을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사업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 추진한 규제개혁, 안전도시, 산업단지 조성, 태교도시 조성, 여성특별시, 줌마렐라축구단, 생활공감정책 발굴, 개미천사 기부운동, 청사개방, 여름물놀이장ㆍ겨울썰매장 운영 등 10여개 정책사업을 내년에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올해 용인시 채무와 용인도시공사, 용인테크노밸리, 경전철 등 4대 시정현안이 어느 정도 정상화에 접어들었다"며 "그간 기반을 다졌던 사업들은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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