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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경주협회장, "4년내 모터스포츠 인력 1만명 키워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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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이 2019년까지 모터스포츠 전문인력을 1만명까지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선수와 기술자, 전문 진행요원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현재 1000여명 정도의 인력풀을 10배로 늘리겠다는 얘기다.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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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손 회장은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주협회의 중장기 운영안을 털어놨다.
우선 2016년은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중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손 회장은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관중은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관중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소년 육성 ▲종목간 균형 발전 ▲안전기금 운영 ▲공인 인증 체계 국제 수준 도달 ▲전문위원회 활성화 ▲거점 지역 설립 ▲미캐닉 권익 보호 ▲회원권익 보호 ▲협회 조직 강화 ▲아시아 모터스포트 진출 등 10대 추진안을 내놨다. 이를 기반으로 관중에게는 재미, 선수에게는 유익함, 협회 관계자들에게는 기회창출이라는 또다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인력 1만명을 육성, 모터스포츠 시장을 아시아 내 최대 규모로 키워내겠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현재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은 선수, 미캐닉 등 모든 부분이 취약하다"며 "향후 임기 4년간 선수와 미캐닉, 오피셜, 인스트럭터 등 관계자를 모두 1만명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전문 인력이 선수 400여명을 포함, 1000여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10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연차별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전문 분과 위원회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전문위원을 통해 후원사도 꾸준히 발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련 예산은 기존 후원사 외 추가 지원사를 통해 끌어내기로 했다. 손 회장은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이해집단에 있는 기업들의 협력을 끌어낼 것"이라며 "이같은 선순환구조를 마련하는 게 회장으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공식 송년 행사로 한해 동안의 모터스포츠를 총 결산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협회 통합 시상식과 함께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챔피언십 종목 1~3위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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