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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게임의 만남…"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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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운영하는 신세계아이앤씨, 넥슨과 협업
게임업체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출시
카카오뱅크에서는 이자로 게임 아이템 제공


넥슨과 신세계아이앤씨는 마케팅 제휴를 맺고 게임 캐릭터 상품을 전국 이마트 및 SSG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다.

넥슨과 신세계아이앤씨는 마케팅 제휴를 맺고 게임 캐릭터 상품을 전국 이마트 및 SSG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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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핀테크와 게임이 시너지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게임 업체 넥슨의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전국 이마트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 그룹의 정보기술(IT)관련 계열사로 간편 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5에서 처음으로 넥슨과 마케팅 협약을 맺고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2',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온라인 게임 4종의 게임 별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상품 패키지를 전국 이마트 90곳 점포 등에서 판매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게임에 채널링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을 대상으로 페이코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게임 업체인 NHN엔터는 지난해부터 한국사이버결제 등 전자 상거래 관련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운영하고 있다. 1분기 한게임 내 온라인 게임에 페이코를 탑재하고 향후 게임 업체들과 논의해 페이코 결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에는 게임 업체인 넷마블게임즈가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발생하는 예금이자를 현금 뿐 아니라 넷마블 및 카카오게임하기 내 게임 아이템으로도 지급할 전망이다.

이처럼 게임 업체들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 업체들이 서로 관심을 보이는 데는 두 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게임 업체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 게임 아이템 판매처를 확대하고 이용자에게 보다 간편한 결제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게임의 대부분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고 아이템 등 게임 내 콘텐츠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보니 업체들은 손쉬우면서 안전한 간편 결제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간편 결제 업체들은 게임의 주 소비층인 구매력 있는 2040세대를 간편 결제 고객으로 끌어오겠다는 판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14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이용자 중 5만원 이상 결제하는 비중은 20대가 28.1%, 30대는 31.3%, 40대는 30%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들은 이미 게임 내에서 가상의 화폐를 거래하는 데 익숙해 핀테크 기술도 손쉽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간편 결제가 게임 내 결제를 보다 손쉽게 할 경우 게임 업체와 결제 서비스 업체 모두 이익이 증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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