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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값 상승폭 올들어 최저치…'가계부채 대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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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0.02% 상승…전세가 0.13% 올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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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 아파트값이 올들어 가장 작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매매거래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 1월1주차(0.0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0.1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영등포(0.08%), 강서(0.07%), 마포(0.07%), 은평(0.06%), 양천(0.04%), 금천(0.03%), 노원(0.02%)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0.11%), 관악(-0.01%)은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거래 부진으로 0.09%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의 경우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0.01% 상승했다. 광교(0.06%), 일산(0.02%), 분당(0.01%), 평촌(0.01%)은 올랐고, 중동(-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매물이 귀해 가격이 0.13% 올랐다. 구로가 0.32%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강남과 용산도 각각 0.31%, 0.28%로 높은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양천(0.19%), 서초(0.16%), 영등포(0.16%), 광진(0.15%), 노원(0.12%), 송파(0.11%), 은평(0.11%) 순으로 올랐다. 이외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가계 대출 가이드라인이 내년 2월(지방 5월)부터 시행되면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위축이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조가 지속된다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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