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14일 "북한은 '8·25 합의'의 정신을 살려서 그 이행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후속 회담에 호응해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과 열린 자세로 대화함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12일 개성공단에서 이틀간 진행된 차관급 당국회담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우선 합의해달라는 북측의 주장과 신변보호·재발방지 등의 선결조건을 내건 우리측 입장차로 결렬된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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