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일본 롯데홀딩스의 약 60%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든 경영활동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지난달 26일 한국 롯데그룹으로 보내왔다.
신 회장에 대한 한일 주주 및 임직원들의 신뢰가 거듭 확인됨에 따라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 추진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이 지지 확인서를 보낸 배경은 롯데그룹의 경영권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확실히 종식시키고 신 회장이 그룹의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신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투명성 제고 등 롯데의 주요 개혁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경영투명성 확보, 기업문화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 신동빈 회장이 대국민 약속 및 국감을 통해 약속한 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말을 기점으로 기존 순환출자고리 중 약 84%를 해소했으며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의 비상장 계열사에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투명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업투자법인 ‘롯데 액셀러레이터’를 내년 초 설립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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