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이영애와 호흡? 꿈만 같아"

'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승헌이 드라마 '사임당'을 통해 배우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에서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승헌은 "항상 촬영장을 갈 때 이겸이 사임당을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에서 사임당(이영애)을 평생 마음에 품고 사는 인물 이겸으로 등장한다.

이어 "이영애 선배와 촬영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하루하루 꿈만 같고 신기하다. 첫날 촬영하는 날은 너무 떨려서 대사를 틀렸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겸'에 대해 "지고지순한 남자"라며 "양반의 타락한 모습에 굴하지 않는 열사와도 같은 인물이자 천재 화가다"고 설명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에 초점을 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