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23)은 선발로 나와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오른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상대 동료를 돕는 플레이에 주력하고 후반전에는 직접 골문을 노리며 득점 사냥에 힘을 기울였다.
0-0 균형이 무너지지 않던 후반 중반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손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영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던 후반 종료 10분 전 손흥민은 절묘한 헤딩 패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케인의 골로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남은 시간 카라바흐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 없이 경기를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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