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애니메이션 제작한다

아르피엘 애니메이션 포스터(제공=넥슨)

'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
3종 온라인게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내년 하반기 무료로 공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넥슨이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넥슨은 26일 판교 본사에서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를 열고 자사 게임 3종(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은 '클로저스', '엘소드', '아르피엘' 등 세 개 타이틀의 캐릭터, 스토리, 콘셉트를 활용해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확장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방식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애니메이션 제작은 스튜디오애니멀, 디알무비(DR MOVIE), 레드독컬처하우스 등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스튜디오가 맡는다.

이와 함께 각 애니메이션의 타이틀과 분량도 공개됐다.

'클로저스'의 애니메이션 타이틀은 '클로저스: SIDE BLACKLAMBS'로 스튜디오애니멀이 제작한다. '엘소드 엘의여인'은 디알무비가, '아르피엘 6개의 운명'은 레드독컬처하우스가 각각 제작을 맡는다.

'아르피엘 6개의 운명'은 총 11부작(12분 분량), '클로저스: SIDE BLACKLAMBS'와 '엘소드 엘의여인'은 각각 총 12부작(12분 분량)으로, 내년 하반기에 모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장은 "국내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