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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사장, "아버지 개척정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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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는 현대가 인사들과 주요 대학 교수진들이 자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

23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는 현대가 인사들과 주요 대학 교수진들이 자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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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배경환 기자] 범 현대가가 마련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현대가 인사들과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23일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현대가 인사들과 주요 대학 교수진들이 자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대가 인사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정 이사장은 심포지엄 시작 30분전부터 사진전을 직접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사진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아버님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시지 않았지만 우리는 좋다는 교육은 다 받았다. 하지만 우리는 못하고 있다"며 정 명예회장의 개척정신을 강조했다.

전시회 사진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묻는 질문에는 정 명예회장이 청년 시절 찍은 사진을 꼽았다. 정 이사장은 "아버지의 기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전했다.

사촌인 정몽규 회장과 간단한 인사를 마친 뒤에는 정의선 부회장과 안부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번 100주년 기념과 관련해 별도에 가족행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마 따로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아산재단 이사장자격으로 이날 심포지엄 인사말을 맡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아버지 탄생 100주년 기념해 총서 출간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학자 분들이 이번 작업에 동참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일대기 형식의 사진을 준비한 정 이사장은 각 사진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정 명예회장이 이룩한 업적을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책, 직접 쓴 두 권의 자서전 등 아버님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책이 있나 궁금했다"며 "이번 작업이나 연구는 정치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이는 아버님도 크게 기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 명예회장의 성품을 가장 잘 표현하는 글귀를 언급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정 이사장은 "'담담한 마음, 담담한 마음 가집시다. 담담한 마음은 당신을 굳세고 바르고 총명하게 만들 것입니다"라며 다시 한번 정 명예회장 100주년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학술 행사에서는 아산의 업적과 성취를 연구해 4권으로 구성한 '아산 연구총서' 발간을 발표하고 경영 인문학 분야 20명의 교수진이 아산의 리더십과 철학을 현재는 물론 미래에 계승하기 위해 '아산, 그 새로운 울림 : 미래를 위한 성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실시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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