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증가..시니어비즈니스 연평균 13%증가 전망"
"여가·식품·의약품·요양분야가 유망"
"고령자 집단 세분화하고 전문인력 양성해야"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아픈 노인 대신 건강한 고령자를 중심으로 고령친화산업이 성장할 것입니다."
김기성 차의과대학 교수는 19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에서 "기존에는 고령친화산업이 아픈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복지영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고령세대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세대가 주 고객층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실제연령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젊은 소비패턴의 고령자가 늘고 있다"며 "'고령자=장애인', '고령자=빈곤층'의 고정관념을 갖고 개발된 용품이나 기기가 아닌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잘 관리하며 여가활동을 즐기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증가에 따른 각 분야별 산업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고령친화산업은 여가, 식품, 의약품, 요양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고령자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심층적인 니즈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개인의 건강상태와 인지능력, 사회참여 등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는 다르다"며 "고령자를 동일집단으로 보지 말고 다양한 세분집단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령자와 전문가, 기업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복지용구 중심의 제품구조를 건강한 고령자 타깃 구조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친화서비스 라이프컨설턴트' 자격제도를 도입해 육성하는 등 고령친화산업 전문 인력이 양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고령자가 참여하는 시니어클럽(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여가, 쇼핑, 금융자산관리, 주거, 사회참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 컨설턴트가 양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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