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을 마셔본 성인 8명 가운데 1명은 알코올 중독 위험 수준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알코올 중독 관련 요인분석 및 정책방향' 보고서에 언급된 것에 따르면 음주 경험이 있는 성인의 12.7%가 알코올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코올 중독 여부는 음주횟수, 음주량, 음주과정 및 후유증 등을 고려해 정상 음주군, 위험 음주군, 알코올 사용장애 추정군으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 성인 남녀의 83.4%는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알코올 위험 음주군과 사용장애 추정군은 각각 5.9%, 6.8%로 집계됐다. 두 그룹을 합친 수치는 12.7%로 8명 중 1명꼴로 알코올 중독 위험 수준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또한 가족·직장·이웃관계에서 갈등을 겪을수록 위험 음주군이나 사용장애 추정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3배 이상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보건복지포럼' 11월호에 실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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