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등 해외 진출 확대 의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NS는 2차전지 생산자동화설비를 만들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중국 완샹 등에 납품하고 있다. 단순히 개별 생산장비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전체 생산공정에 맞춘 자동화설비를 제작해 공급하는 점이 국내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이 덕분에 영업이익률도 두자릿수에 달한다. 글로벌 2차전지 공정자동화 시장에서 1위 업체인 일본 캐논과 경쟁하고 있다.
NS는 최근 삼성SDI 측과도 2차전지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덕분에 NS의 올 상반기 매출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8.6%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23억원)을 넘어섰다.
NS는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 청약을 진행해 내달 7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6300~7200원이다. 공모금액은 63억~71억원 수준이다. 공모 규모가 크지는 않다.
이 대표는 "재무구조가 탄탄해 당장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대외 신인도를 높일 필요가 있어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장 이유를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박에 최소 70만원'…한국으로 몰려오는 글로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