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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다비치 신곡을 前소속사가 신인 가수 홍보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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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사진=KBS 제공

다비치.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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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성 듀오 다비치의 신곡을 두고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가 갈등을 겪고 있다.

다비치의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이 전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가 발매 중인 다비치 이름의 신곡 ‘Moments’ 출시를 철회하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 CJ E&M 측은 다비치의 공식 페이스북에 “다비치의 전 소속사인 MBK 측에서 발매를 준비 중인 다비치 이름의 신곡 ‘Moments’에 대한 안내를 드린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J E&M 측은 “다비치 이름의 곡이 출시될 거란 소문을 듣고 MBK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경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 곡은 OST 수록 목적으로 러프하게 가녹음됐다가 극의 콘셉트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하여 본 녹음 착수 전에 녹음을 중단했던 관계로 팬 여러분께 음원을 공개하기에는 그 완성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이번 음원을 MBK 신인 아티스트 홍보에 이용하고 있어 문제가 많다고 판단된다”며 “이미 오래 전에 아티스트와 전 소속사 간 계약상 의무는 이행이 완료된 데다가, 다가오는 연말에 신곡과 콘서트를 정성스레 준비 중이었던 아티스트와 저희는 큰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바”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MBK 신인 아이돌 다이아의 브이앱 방송에서 다비치 신규 음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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