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구본승부터 90년대 스타들 총출동…근황 전해

슈가맨에 출연한 구본승.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JTBC '슈가맨'에 가수 구본승과 밴드 줄리엣이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90년대 인기스타 구본승과 줄리엣이 출연했다.

구본승은 여전히 훈훈한 외모와 8등신의 큰 키를 뽐냈다. 한 30대 방청객은 "그때 구본승은 지금 이민호와 비슷한 이미지였다"고 얘기하며 당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본승은 "4집 프로듀싱 이후 역량 부족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쉬다 보니 재미가 있더라. 골프도 치고 낚시도 했다"며 그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두 번째 슈가맨으로는 줄리엣이 등장했다. 줄리엣의 노래 '기다려 늑대'는 지금도 애창곡으로 많이 불리는 노래.

줄리엣의 김남상은 "IMF가 터지는 바람에 활동을 못했다. 회사에서는 나에게 작업만 하라고 했고 김주일은 다른 여성 멤버와 댄스뮤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주일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됐음을 고백하며 남편인 G.고릴라를 무대로 불렀다. 전성기 때와는 상당히 다른 비주얼로 나타난 G.고릴라에 많은 팬들은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바야흐로 X세대의 아이콘", "응답하라 1990"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랜만에 만난 스타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