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미얀마에서 수주한 사업의 역대 최대 규모로, 이는 미얀마 전력청의 연간 전력 케이블 구매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김선국 LS전선 생산본부장(전무)은 "이번 계약은 급성장하는 미얀마 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력뿐만 아니라 케이블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는 경제성장으로 전력 수요는 급증했지만 전기 보급률은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케이블 시장은 2013년 2억4000만달러에서 2020년 4억8000만달러로 200%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 베트남법인은 현지 1위 전선기업으로 전세계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천억원, 올해 목표액은 4800억원이다. 최근에는 지주사 'LS전선아시아'를 국내에 설립, 내년 상반기에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