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상가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상품인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이 공급 과잉에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든 상가가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며 사람도 잘생겨야 주목을 받듯이 상가도 잘생긴 점포가 주목을 받는다는 것이다.
먼저 ‘사거리 코너 상가’는 먼저 사거리는 각 섹터를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섹터간 이동이 수월하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또한 상업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아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개방성이 좋아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줘 자산의 가치도 높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스트리트형(型) 상가'는 가시성과 접근성은 물론 개방감이 좋아 최근 인기가 높다. 거리를 따라 저층의 상가가 길게 늘어서는 형태로 상가 외에 문화ㆍ휴식 공간이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수도권 주변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는 택지 정비 때부터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를 염두에 두고 부지를 조성하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처럼 상가를 건설사 대표 상품으로 특화한 '브랜드형', 탁 트인 수로(水路)를 따라 상가가 들어서는 '수변형'에 이어 유명 동화(童話)를 주제로 삼은 '스토리텔링형' 상가까지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상권이 활성화 돼 있고 유동인구가 아무리 풍부해도 고객 접근성이 나쁘면 수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상가투자에서 상권이나 입지도 중요하지만 상가가 얼마나 보기 좋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익 드미라벨'은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상가 북서쪽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고, 남쪽으로는 강서 세무서, 강서구청, 출입국 관리소 등의 행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쪽으로는 LG 사이언스 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컨벤션센터, 전시장, 신세계몰 등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예정)과도 마주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6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으며 마곡지구를 통과하는 모든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 및 설계도 집객유도에 유리하도록 했다. 바코드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 했으며, 노출 천정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개방감 확보 및 유지보수에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설비, 지역냉난방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소비효율이 낮은 고효율 마감재를 사용해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상가활성화를 위해 층별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상가전면이 도로코너에 위치해 있어 가시성이 우수하며 녹지축과 연결돼 있는 상가 후면부에는 테라스를 조성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률 80%를 자랑하며,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계획이다.
분양문의 02-2663-3393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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