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일포럼에서는 양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대표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원도연 외교부 다자협력·인도지원과 과장이 2030개발의제 채택의 배경과 의미 및 향후 관련 국내 정책의 방향을 발표한다.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는 지난달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UN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것이다.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뒤를 이어 2016년부터 15년간 국제사회의 새로운 개발협력 지침이 될 사안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정책담당자들이 광범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엄선한 17개 지향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169개 이행목표(Targets)를 담고 있다.
포럼을 기획한 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경영 및 기후변화서비스팀 (Sustainability & Climate Change) 관계자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환경오염, 빈곤, 기아 등의 초국가적·보편적 이슈를 다루게 될 국제사회의 구체적 방향이 정해진 것과 같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2030개발의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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