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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살인사건' 범인 장 상병, 술 취한 우발적 범죄…"범행 대상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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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살인사건.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공릉동 살인사건.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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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술에 취한 군 상병이 동거 중인 예비부부의 집에 침입, 여성을 살해하고 자신도 사망한 '공릉동 살인사건'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5시 28분경 휴가를 나온 상병 장모 씨는 노원구 공릉동 다가구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박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장씨는 박씨의 동거남 양모 씨와 격투 끝에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양씨와 박씨는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였고, 장 상병은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복무 중 지난 22일 9박 10일간의 정기휴가를 맞아 함께 살던 큰아버지 등 친지가 있는 공릉동에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장 상병은 친구들과 인근 대학 축제에 놀러갔다가 편의점과 술집 등을 돌며 소주 3병 가량을 마시고 만취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양씨의 집에 침입하기 전 팬티 바람으로 동네를 활보하며 인근 주택 유리창을 깨고 대문이 열린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범행 대상을 찾아 세 곳 이상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맞은편의 빌라와 인근 유리창이 깨진 집에서 발견된 혈흔도 장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장씨의 우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 경찰은 숨진 장 상병과 박씨, 양씨의 1년 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살폈으나 장 상병이 박씨나 양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장 상병의 지인은 "장 상병은 평소엔 내성적인 성격으로 술에 취하면 장난이 심해진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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