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경제 제재 모두 풀어야 미국과 완전 관계 정상화”‥첫 유엔 연설서 밝혀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 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쿠바에 대한 각종 경제봉쇄를 해제해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가 완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날 총회 기조 연설을 통해 “미국과의 외교관계가 복원됐지만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상업, 금융 봉쇄가 확실히 종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관타나모 해군기지로 불법 점유한 땅을 쿠바에 되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밖에 “현재의 쿠바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진행됐던 라디오·TV방송 프로그램 등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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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리아 사태에 대해 그는 “시리아 국민은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서 외국의 지나친 개입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카스트로 의장이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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