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지도자, 15년만에 미국 방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쿠바 지도자로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미국을 방문한 마지막 쿠바 지도자는 카스트로 현 의장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로, 지난 2000년 유엔을 방문해 연설을 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번 주말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28일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카스트로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미국이 1962년부터 쿠바에 취하고 있는 경제 봉쇄를 해제하는 것이 진정한 국교 정상화를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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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경제 봉쇄 해제 결의안이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가운데 최근 쿠바와 외교 관계를 복원한 미국이 표결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한편 유엔총회는 1991년부터 23회 연속 쿠바에 대한 경제 봉쇄 해제 결의안을 채택해 왔지만, 번번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반대를 해왔다. 이번 결의안 표결은 카스트로 의장의 연설 하루 전인 27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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