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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메르스 사태 3개월만에 관광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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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26일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9월 들어 전년수준으로 회복됐다"며 "불과 3개월여만에 신속하게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및 악세서리 매장 등을 둘러보고, 면세점 관계자, 매장 점원 등과 메르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 동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법무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 5월3만9000명에서 메르스 사태가 터진 6월 2만1000명, 7월 1만8000명까지 떨어졌으나 8월 3만명, 9월(1~22일) 3만6000명으로 회복세다. 9월 수치는 전년 동기(3만7000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 차관은 "홍콩 사스(2003), 일본 대지진(2011) 등 유사 사태 이후 해당국의 관광산업이 회복되는데 6개월~1년이 걸린 것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불과 3개월여만에 신속하게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가 "대규모 관광우호사절단 파견, 대규모 한류콘서트 개최, 3만여 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정부와 업계가 중지를 모아 총력 대응한데 힘입은 것"이라며 "위기 때마다 온 국민이 합심하여 현명하게 극복해온 우리나라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국경절(10.1~7일) 등 방한(訪韓)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메르스 이전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가일층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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