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및 악세서리 매장 등을 둘러보고, 면세점 관계자, 매장 점원 등과 메르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 동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 차관은 "홍콩 사스(2003), 일본 대지진(2011) 등 유사 사태 이후 해당국의 관광산업이 회복되는데 6개월~1년이 걸린 것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불과 3개월여만에 신속하게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과가 "대규모 관광우호사절단 파견, 대규모 한류콘서트 개최, 3만여 업체가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정부와 업계가 중지를 모아 총력 대응한데 힘입은 것"이라며 "위기 때마다 온 국민이 합심하여 현명하게 극복해온 우리나라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힘을 발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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