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에게 지식의 쉼터 역할 기대
1개당 4~5명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든 의자 7개다.
이들 민원인들은 동작구청이 마련한 의자에서 담소도 나누고 휴식도 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하지만 그동안 동작구청은 무더위쉼터와 같이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지만 민원실 내부에 있어 편안함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민원인들이 맘 편하게 쉴 장소와 마음의 양식까지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인 로비를 새롭게 마련했다.
로비 천장에는 서울 25개 자치구를 형상화한 목각 서울시지도를 설치함으로써 시각적인 표현에도 노력했음을 엿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주민과 동작구청 직원들로부터 안보는 도서를 기증받아 민원인들이 짬을 내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끔 추진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솔밭도서관을 비롯한 동작어린이도서관, 상도국주도서관에 공유서가가 설치돼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동작구청 로비에도 공유서가가 마련되면서 구민들의 지식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호 행정지원과장은 “구청 로비를 공유서가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구청의 환경을 행정업무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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