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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작을 읽는다"… 첨단이 만들어낸 'BMW 뉴 7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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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_750Li xDrive

BMW 뉴 7시리즈_750Li x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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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 운전 중 전화벨이 울리면 허공에 손가락을 위로 올려 전화를 받는다. 듣고 있던 라디오 볼륨 역시 허공에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 줄어든다. 받기 싫은 전화는 손가락을 옆으로 밀친다.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뉴 7 시리즈'가 공개한 첨단 기술이다. '제스처 컨트롤'로 불리는 이 기술은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의 영역을 상단의 카메라가 감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기능으로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차량 외부의 카메라 시점을 손짓으로 바꿀 수 있다.
2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공개된 BMW 뉴 7 시리즈는 '럭셔리'를 메인 콘셉트로 하고 있다.

우선 외관에서는 더욱 고급스러워진 7시리즈만의 캐릭터가 드러난다.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뉴 7시리즈'는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장거리 운전 시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수평적인 표면과 라인에 의해 강조되는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 디자인, 정교한 수가공을 통한 장인정신이 엿보인다.
반면 무게는 줄었다.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를 통해 중량은 이전 세대의 모델에 비해 최대 130kg까지 줄었다. 중심에는 'BMW i' 모델로부터 기술을 이어받은 카본 코어 차체 구조가 있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강철 및 알루미늄과 결합한 동급 최초의 자동차다.

최신 엔진 라인업도 눈에 띈다. BMW 그룹의 차세대 최신 엔진 라인업에서 폭넓게 업데이트된 직렬 6기통 엔진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엔진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도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로 원격 주차도 선보인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로 좁은 공간에서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다. 다만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 모델부터 적용된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키'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마트키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장착,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 정보를 표시한다. 1열 센터박스에 장착된 무선충전 포켓에서 충전 가능하다.

뒷좌석은 '퍼스트 클래스' 수준이다. 차량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은 '터치 커맨드'로 조절이 가능하고 BMW 세단에서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했다. 옵션 사양으로 피로 회복을 위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팅' 옵션을 선택하면 뒷좌석 승객이 마사지를 받으며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격은 내달 출시일에 공개할 예정으로 '750i x드라이브'는 1억원 후반대가 예상된다. 이전 5세대 7시리즈는 1억2320만~2억7250만원이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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