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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로봇에서 킬러로봇까지…로봇이 인간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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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영화 '아이로봇'(2004) 스틸컷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영화 '아이로봇'(2004)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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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섹스로봇'에 이어 '킬러로봇'까지 등장하면서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위협하는 미래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B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의 발달로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소설이나 영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개발이 군사적 사용으로 이어져 인류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인공지능(AI) 기술의 군사 목적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윤리적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남성의 성생활을 돕는 세계 최초의 섹스로봇이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섹스로봇을 개발한 트루 컴패니언은 "아내나 여자친구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이라고 해명했다.

트루 컴패니언은 "섹스로봇은 후에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유자의 선호도를 분석하고 배워서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로봇에 대한 우려에 과잉반응해 인공지능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영국의 한 인공지능 전문가는 "인공지능이 우리 세계를 접수할 것이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다"며 "현실의 천재들은 세계를 접수하려고 하지 않았고 똑똑한 지성이 세계를 지배하기를 원한다는 것은 우리의 야망을 똑같이 가졌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킬러 로봇이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로봇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로봇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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