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둔화를 막고 유럽의 경기회복세를 본궤도로 돌리기 위해서는 ECB의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Fed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장중 1% 가까이 올랐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양적완화를 확대하라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며 "Fed의 금리동결이 ECB를 압박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켄 와트렛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 역시 "Fed가 금리 결정을 보류하면 보류할수록,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위험이 커지면 커질수록 ECB에 대한 추가완화 압박도 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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