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시Plus]포인트아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화장품사업 본격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이오케이 가 고현정과 조인성 등이 주주 겸 소속배우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

포인트아이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회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결합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유명인(셀럽·celeb)을 활용한 브랜드사업과 마케팅이 주 사업모델이다.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배우 고현정은 지난 5년 동안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작년 직접 시작한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도 성공적인 셀럽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고현정은 리엔케이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아이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위해 그간 수많은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패션, 뷰티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브랜드 마케팅 능력이 본사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포인트아이와는 사업 방향성과 미래 가치 비전이 같아 전략적 결합을 택했다"며 "자본과 사업 네트워크가 있는 포인트아이와 셀럽과 브랜드, 유통 네트워크를 가진 아이오케이컴퍼니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룹의 2대주주다. 엔터와 IT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대주주인 미국 화장품 ODM 기업 잉글우드랩과 기술 부문의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두 회사는 이와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셀럽과 연계된 브랜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인트아이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번 합병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규모 총액은 약 80억 원 수준이며, 합병비율은 1대 26.0853465다.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 수는 156만5120주다. 합병기일은 올 12월1일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