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10년만에 中드라마 출연…'환성' 왕비役

김희선이 출연하는 중국드라마 '환성' 포스터 /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STM 문선호 기자] 김희선이 중국드라마 ‘환성’에 출연한다.

힌지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김희선이 10년 만에 중국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선의 중국 작품 출연은 영화 ‘The Myth : 진시황릉의 비밀’ 이후 첫 출연으로 야오커제작사의 판타지IP블록버스터드라마 ‘환성’”이라고 밝혔다.

중국 5000만 독자를 보유한 작가 궈징밍의 베스트셀러 ‘환성’은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후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궈징밍의 팬들은 원작 중 절세미인 연희 역할로 김희선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열렬한 환호와 기대를 표했다.

제작사 측은 “김희선은 애초에 드라마 '환성'의 주연 배우로 섭외됐지만 신비로운 신분, 절세미모와 함께 '환성' 전체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빙족 왕비 연희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연희 역할을 직접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배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주연 역할을 마다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연희 역할을 선택한 김희선의 열정과 노력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문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