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문표 "오픈프라이머리 단독 실시, 여야 대표 '담판'에 달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7일 내년 총선 룰을 두고 이번 주나 다음 주 중 이뤄질 여야 대표의 담판 회담 결과에 따라서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단독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 국민공천제추진TF 팀장을 맡고 있는 홍 사무부총장은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곧 가부간에 (담판 회담에) 응하리라고 본다"며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 중으로는 양당 대표의 만남의 결과에 따라서 말씀하신 부분(국민공천제 단독 실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실시했을 때 역선택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소속 당원이 다른 정당의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규정을 법에 정한다든지, 국민공천제 비용에 대한 방안을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공천제가 정치 신인들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시대적 변화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보면 나름대로 훌륭한 정치 신인이 많고 오랫동안 준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남녀의 선거의 형평성은 분명히 있다"며 "그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할당을 해서 부족한 부분을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임당원들의 반발 가능성과 관련해선 "선거혁명을 일으키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놓자는 것에는 그 분들도 동의하고 있다"면서 "책임당원들을 이해시키고 동참하게 할 수 있는 교육이나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부총장은 문 대표가 여야 대표의 담판 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야당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문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으로 냈었다"며 "박영선 전 대표를 비롯해 (야당 내) 오픈프라이머리를 원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 문제도 양당 대표가 만나서 풀 수 있다면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셔야 한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문제 외의 것이라도 양당 대표가 모처럼 만나서 정치발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