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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검사, 대형은행·증권사 위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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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대형 은행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 내용도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유지 차원에서 금융상황 점검과 잠재위험의 조기 포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2일 한국은행은 금융권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되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수검 부담은 완화하는 내용의 검사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한은은 개별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실태 점검 위주의 종합검사는 축소하기로 했다. 그 대신 금융현안 및 금융시스템 내의 위험요인 포착에 효과적인 부문 검사는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의 자영업자대출 취급실태나 가계대출, 기업대출, 금리운용행태, 금융중개지원대출 효과 등 금융시스템 리스크와 연관된 부문별 점검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밖에 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 등 핵심 건전성 지표와 가계 및 기업 차주의 상환능력, 지급결제 안정성 등 금융상황 점검에 중심을 두고 검사업무를 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금융시스템 측면에서 중요한 대형 은행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자료요구 완화나 검사일정 축소 등 검사대상 기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미 시행한 조치들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증권사는 안정적인 자금이체업무 수행 여부를 점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4분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검사업무 협력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이후에도 공동검사 관련 현안을 거시경제금융회의나 간담회를 통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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