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와 연예인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사용된 주방용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샘킴 셰프가 파스타나 리조또를 담아낼 때 쓰는 파스타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상승했고, ‘삼시세끼’의 배우 이서진이 요리할 때 자주 활용하는 채칼과 레몬즙기는 각각 전년 대비 200%, 25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방송에서 사용된 주방용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쿡방 주방용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주방용품 및 조리가전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시즌을 맞아 다양한 명절음식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팬과 그릴 11종을 3만~7만원 대에 마련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활용하기에 좋은 식품건조기 6만9000원, 엔유씨 원액기는 21만9000원에 판매한다.
원영옥 홈리빙팀 팀장은 “과거 '식신로드' 등 맛집 요리를 즐기는 ‘먹방’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쿡방’은 물론, 누구나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비법'과 같은 방송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주방용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