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M&A 거래액 역대 최대치 무난히 달성할 듯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메가딜 열풍에 따라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규모가 무난하게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1~8월의 전 세계 M&A 거래액은 3조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2009~2013년 같은 기간의 거래액보다 많은 것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M&A 총액은 4조7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 2007년 4조6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올해 인수 건수는 3만7000건으로 지난해 4만1000건보다 4000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적은 건수에도 불구하고 거래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것은 액수가 큰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뤄진 M&A의 평균 거래액은 1억2540만달러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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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미국 M&A 시장이 가장 활발하다. 지금까지 성사된 3조1000억달러 중 절반에 가까운 1조4700억달러가 미국에서 이뤄졌다. 이어서 중국(3500억달러), 캐나다·홍콩(각각 1500억달러), 영국(1300억달러), 네덜란드(1200억달러) 일본(1100억달러), 한국(70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 매체 쿼츠는 미국 기업들의 인수 식탐이 여전하고 성장둔화를 겪고 있는 중국과 일본 기업들이 자국 업체 대신 해외로 인수 대상을 물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이대로 라면 올해 세계 M&A 시장이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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