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K, 사이버다임과 '클라우디움' 총판계약 체결

중소·중견기업 겨냥한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 '클라우디움'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연계해 기업고객 공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IT 유통사 SBCK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다임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인 '클라우디움(cloudium)'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다임이 국내 중소·중견기업 시장을 겨냥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문서중앙화 시스템 '클라우디움'을 개발했다. SBCK는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SBCK Cloud Stack'과 연계해 기업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클라우디움은 회사 내의 모든 문서를 사내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서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직원들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화 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으로 설치가 편리하고 시스템 도입 및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개인 PC에서 문서 저장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사내 서버에 저장되며, 저장되는 시점부터 모든 자료가 암호화된다. 사용자 및 폴더별 권한관리, 외부 유출 방지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해 문서관리와 보안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한다.

이승근 SBCK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회사 내 클라우드 환경을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직원들에게 익숙한 업무와 인터페이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디움'을 통해서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스토리지 및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다임은 1998년 설립돼 콘텐츠관리, 문서중앙화, 지식경영, 시스템 통합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비정형 콘텐츠 통합 관리를 위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SBCK는 손정의 회장이 설립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로 1991년 설립된 IT 유통사이며 약 1300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MS·Adobe 등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일본 및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