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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세습무 ‘오구굿’ 재현 공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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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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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군민광장 야외무대, 전통문화 복원 관심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에서 지역 전통 문화를 재현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9월 3일 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해남에서 내려오는 토속무굿인 ‘오구굿’을 재현하는 ‘소리와 몸짓’ 공연을 갖는다.

해남 오구굿은 해남에서 내려오는 전통 무굿의 하나로, 강신무가 아닌 부모로부터 무당의 직을 물려받은 세습무가 주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죽은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 행하는 사령제(死靈祭)의 일종으로 전라도의 씻김굿을 비롯해 서울의 지노귀굿, 함경도 망묵굿 등과 같은 종류이다.
굿은 무당들과 악사들이 액막음을 하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 암송으로 시작, 왕무당이 진행하는 액막음과 오구풀이, 길닦음, 중천맥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세계민속음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남 오구굿’을 복원하고, 대대로 이어져 온 민간신앙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오구굿 재현에 앞서 퓨전 두드림 난타, 한국전통무용, 판소리, 합북연주 등 명무· 명창· 명고수들이 출연하는 사전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우리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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