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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59㎡ 보증금 4000만원 늘리면 월세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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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총서 전환보증금제도 도입 확정
보증금-월세 구간 6개 중 선택 가능…입주 6개월전 전환여부 선택해야


'e편한세상 도화' 전용면적 59㎡의 '보증금-월 임대료' 구간.

'e편한세상 도화' 전용면적 59㎡의 '보증금-월 임대료'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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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인천 남구에 들어서는 첫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의 보증금-월세 조합이 다양해진다. 보증금을 늘리면 월세가 줄어드는 식으로 입주자는 기존 표준구간을 포함해 6개 보증금-월세 조합 중 하나를 입주 6개월전 선택하면 된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열린 주주총회에서 e편한세상 도화의 보증금-월세 조합을 총 6개로 세분화하는 '전환보증금제도'안이 통과됐다.

대림산업 주택사업팀 관계자는 "전셋값의 급격한 인상이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순수 월세로 전환되는 것도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구간을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환보증금제 도입에 따라 입주자들은 입주 6개월 전 총 6가지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 조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선택한 보증금-월세 조합은 2년 뒤 계약 갱신때 변경할 수도 있다.
우선 표준 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각각 5000만원, 43만원인 전용면적 59㎡에는 ▲보증금 5800만원, 월세 41만원 ▲6600만원, 39만원 ▲7400만원, 37만원 ▲8200만원, 35만원 ▲9000만원, 33만원 등의 구간이 추가됐다. 표준 구간에서 임대료를 최대 4000만원 늘리면 월세가 10만원 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72㎡(표준 보증금 6000만원, 월 48만원)는 ▲7000만원, 45만5000원 ▲8000만원, 43만원 ▲9000만원, 40만5000원 ▲1억원, 38만원 ▲1억1000만원, 35만5000원 등의 조합이 추가된다.

84㎡(표준 보증금 6500만원, 월 55만원)의 경우는 ▲7900만원, 51만5000원 ▲9300만원, 48만원 ▲1억700만원, 44만5000원 ▲1억2100만원, 41만원 ▲1억3500만원, 37만5000원 등의 선택지가 추가로 제공된다.

e편한세상 도화의 임대료 상승률은 정부가 정한 기준(5%)보다 낮은 3%가 적용된다. 표준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43만원인 전용면적 59㎡의 경우 임대료가 연 3% 인상될 경우 8년 동안 보증금은 970만원, 월세는 8만3000원 오르는데 그친다.

이 사업지는 대림산업이 국토교통부ㆍ인천도시공사 등과 공동 출자해 짓는 뉴스테이다. 서울 신당ㆍ대림동, 수원 권성동 등 1차 공급분 사업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총 2105가구가 공급되는데 전용면적별로는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뉴스테이는 청약통장 가입 유무, 소득수준, 주택소유 유무 등 어떠한 자격 제한이나 별도의 청약 신청금 없이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 달 4~5일 이틀 동안 e편한세상 분양홈페이지(http://www.daelim-apt.co.kr)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오는 28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을 방문해 신청 접수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2월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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