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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결핵 BCG 백신 수입 지연…접종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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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과 함께 대책반 운영 피내용 9월 1일까지 권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결핵 BCG 피내용 백신 공급 지연으로 9~10월 BCG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도와 시군에 예방접종대책반을 설치, 신생아의 9월 1일 이전 조기 접종을 유도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에서 전량 수입해 공급하는 BCG 피내용 백신이 백신제조사인 덴마크 SSI사의 사정으로 국내 공급이 지연돼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에게 접종을 권장하는 BCG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의 공백이 우려된다.

특히 현재 유통 중인 덴마크산 BCG 피내용 백신 사용 기한이 9월 1일까지인 것을 검안해 8월 중 출생아 현황을 파악해 9월 1일 전에 BCG 백신 접종을 하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BCG 예방접종은 늦어도 생후 89일 이내에는 바로 접종 받을 수 있으므로, 9월 1일까지 BCG 접종을 받지 않은 8월 출생아 또는 9월 이후 출생아에게는 일본산 BCG 백신을 임시 공급키로 해 보건소 피내 접종이 재개되는 9월 21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민간의료기관의 BCG 경피용 유료 접종은 이 기간 동안 기존대로 접종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백신 수입지연에 따른 BCG 예방접종에 불편이 없도록 도내 출산 예정자 및 B형간염 접종자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미리 안내하는 등 ‘사전예방접종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영유아 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도와 시군 예방접종대책반에서 접종 대상 보호자들에게 접종 일정과 장소 등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도와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겠다”며 “특히 9월 1일까지 BCG 피내 접종을 희망하는 영유아 보호자는 가까운 보건소 및 피내접종을 실시하는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해 서둘러 무료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BCG 접종 영유아는 올 들어 20일 현재까지 7천 985명으로 월평균 1천 명 정도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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