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의 아동 라인 갭키즈(GapKids)에서 미국 유명 방송인인 엘런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유명 여성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으로,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개성있는 자아를 강조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신여성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ED를 통해 젠더리스(남녀의 경계를 허문) 스타일의 여성의류 및 액세서리, 홈 데코 용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갭키즈는 응원의 메시지로 자신감, 의리, 격려 등을 상징하는 번개 모양의 아이콘과 자기 표현을 상징하는 말풍선 모양의 프린트 등을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전반에 사용했다.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프린트는 활동성이 좋은 티셔츠, 후드티, 레깅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특별히 7세~12세 소녀 6명이 갭키즈의 모델이 되어 본인들만의 독특한 장기를 선보였다. 영상 속 소녀들은 드럼을 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로봇의 팔을 직접 조립하는 등 성역(性域)이나 사회적 관습과는 무관하게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내며 즐거워했으며, 갭키즈는 이를 통해 전세계 모든 여자아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시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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