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다음달 16일 감바의 홈경기장인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원정 2차전을 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하세가와 켄타(50) 감독이 이끄는 감바는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을 상대했다. 우사미 타카시(23)와 앤더슨 패트릭(28)이 투톱에 섰고 엔도 야스히토(35), 묘진 토모카즈(37), 아베 미로유키(26), 오모리 코타로(23)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진은 후지하루 히로키(27), 이와시타 게이스케(29), 김정야(27), 니와 다이키(29)가 맡았다.
전반부터 전북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분만에 박원재가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슈팅까지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에는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돌파에 성공했으나 크로스가 이동국의 머리 위를 넘기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2분에는 벌칙구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동국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4분에는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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