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지난 12일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톈진 경제기술개발지구(TEDA) 공장과 시칭(西靑) 공장 두 곳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소식통은 공장 가동을 재개하기 위해 이번주에 일부 직원들이 생산 라인에 복귀했으며 100대의 자동차를 시범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톈진 공장의 경우 지난해 크라운, 코롤라, 리츠, 비오스 등 44만대의 차량을 만들었다. 도요타 중국내 생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한다.
톈진항은 중국 최대의 자동차 수입항 중 하나다. 이번 폭발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회사는 도요타 뿐 아니다. 폴크스바겐의 경우 2700대, 르노의 경우 1500대의 차량 손실을 입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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