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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日 계열사 베일벗나…공정위에 해외 계열사 실태 서류 오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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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지난달 말 롯데 해외 계열사 자료 제출 요청
오늘 마감 시한…롯데, 오늘 내 제출 예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그룹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외 계열사 주주 및 주식보유 등의 현황을 제출한다. 베일에 쌓인 롯데 일본 계열사들을 비롯해 그룹 전체 계열사의 주주 현황, 주식 보유 현황, 임원 현황 등에 대해 얼마나 공개될 지 주목된다.

2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계열사 지분 내역 등 공정위에서 요구한 서류를 오늘 퇴근 시간전까지 제출할 예정"이라며 "어느 정도의 내용까지 제출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현재 해외 계열사를 포함한 롯데그룹의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31일 롯데그룹에 계열 상장사의 최대주주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이날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었다.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에는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내 롯데 계열사인 광윤사나 L투자회사도 포함돼 있다.

공정위는 "해외계열사가 국내회사 지배의 우회 수단이 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해외계열사 관련 정보는 공개돼야 한다"며 "만약 롯데의 허위자료 제출 등이 확인되면 제재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압박한 바 있다. 이는 일본의 롯데계열사가 한국 롯데를 우회지배하고 있음에도 자세한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롯데 측으로부터 해외 계열사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료 확인이 필요하면 일본 당국에 협조 요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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