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오후 여수 디오션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행사 환영연에 참석해 한일 우호 증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1천500년 동안 교류해오면서 불행한 역사도 있었지만, 불행을 극복하고 교류를 키워가는 것이 이웃한 양국의 운명”이라며 “청소년 여러분이 이번 스포츠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한일 우호 증진에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행사는 지난 1996년 제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여수, 목포, 순천, 영광 등 전남지역 8개 시군 초·중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8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교류행사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하게 된다. 일본 선수단은 지바현과 야마가타현 지역 초·중학생으로 꾸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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