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96개사, 국내 12개사 총 108개 퍼블리셔 참여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한국의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중소 개발사 201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96개사, 국내 12개사 총 108개사의 퍼블리셔를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빌,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씨소프트, 웹젠, 컴투스 등이 해외 성공 게임 콘텐츠를 찾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세가, 구미 등 한국 게임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의 대형 퍼블리셔들이 참가한다.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만, 홍콩,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3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해외 유통망과 자본력을 가진 대형 퍼블리셔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개발사의 상호 협력은 국제시장에서 한국 게임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게임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는 '상생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잇츠게임은 역대 최대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며 "우리 게임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뿐 아니라 다양한 실무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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